개요
서버 관리의 8할은 바꾸는 일이 아니라 읽는 일이다 — 무엇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부터 안다
사내망 안의 Ubuntu 24.04 LTS 서버를 맡은 사람을 전제로 한다. “리눅스 명령어 사전”이 아니라 상황에서 출발하는 정리다 — 네트워크가 안 될 때 어디까지 되는지, 이 서버가 무슨 하드웨어인지, 누가 언제 들어와 무엇을 했는지 — 를 실제로 알아내는 순서로 묶었다.
2026년 8월 기준으로 쓰였고 Ubuntu 24.04 LTS (noble) 를 기준 배포판으로 삼는다. 22.04·debian 계열에서도 대부분 그대로 통하지만, 다른 곳은 표시해 뒀다.
첫 장부터 읽기전체를 관통하는 두 문장
섹션 제목: “전체를 관통하는 두 문장”읽는 명령과 바꾸는 명령을 구분한다. ip a · ss · systemctl status · journalctl처럼
상태를 읽기만 하는 명령은 언제 쳐도 안전하다 — 이런 명령을 먼저, 많이 친다.
반대로 netplan apply · ufw enable · systemctl restart는 상태를 바꾸고,
원격 서버에서는 자기 접속을 끊어 먹을 수도 있다. 이 덱의 대부분이 읽는 명령인 이유다.
“안 된다”는 층으로 가른다. 네트워크든 서비스든 부팅이든, 문제는 항상 층으로 쌓여 있다 — 링크 → IP → 라우팅 → DNS → TCP → TLS → HTTP. 어느 층까지 성공하는지 하나씩 확인하면 “인터넷이 안 돼요”는 “DNS는 되는데 443 연결이 프록시에서 막힌다” 로 좁혀진다 (8장). 좁혀진 문제는 이미 절반이 풀린 문제다.
0. 시작하기 전에이 덱의 대상과 범위, 기준 배포판, 그리고 낡은 명령/새 명령 대응표.